임플란트 진료기록 조작해 보험금 챙긴 의사·환자 ‘덜미’

임플란트 진료기록 조작해 보험금 챙긴 의사·환자 ‘덜미’

기사승인 2019-01-21 10:03:52

임플란트 진료기록을 조작해 보험사에 제출한 치과의사와 환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영도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치과의사 A씨와 보험사기방지법 위반 혐의로 B씨 등 환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A씨는 지난 2015~2018년 사이 임플란트 시술 때 치조골 이식술을 함께한 것처럼 조작하거나 수술횟수를 부풀려 진료기록부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적발된 환자 7명은 치조골 이식술을 받은 것처럼 보험사에 허위 진료기록부를 제출해 보험금으로 3550만원을 부당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임플란트 치조골 이식술은 수술비 명목으로 수백 만원대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점을 악용했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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