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팀 불화설에 벤투 작심 발언 “10경기 동안 패배 없는데 이런 뉴스만…”

의무팀 불화설에 벤투 작심 발언 “10경기 동안 패배 없는데 이런 뉴스만…”

기사승인 2019-01-22 14:58:57

“최근 10경기 동안 패배가 없음에도 이런 기사가 나오는데 만약 패하고 나면 어떤 기사가 나올지 궁금하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1일 2019 아시안컵 바레인과의 16강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 회견에 나섰다. 

59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벤투호는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무실점으로 16강에 진출 했지만 부상자가 속출했다. 기성용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속팀으로 돌아갔고 이재성도 필리핀전에서 오른 엄지발가락 근육을 다쳐 결장 중이다. 

부상자가 많이 나오는 데다 기성용은 재활 치료를 마치고 정상 훈련에 참여한 지 이틀 만에 통증이 재발하면서 의무팀의 선수 관리에 문제가 있지 않으냐는 지적이 나왔다.

여기에 지난달 23일 시작된 아부다비 전지훈련부터 동행해온 의무팀원 1명이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을 끝내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의무팀 불화설까지 불거졌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이러한 논란에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이재성은 바레인전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이재성이 최대한 빠르고 완벽하게 회복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매일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무팀과 관련된 최근 언론 보도는 나에게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지금은 팀을 어떻게 잘 운영할지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10경기 동안 패배가 없음에도 이런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만약 패하고 나면 어떤 기사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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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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