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대출금리 산정기준 변화, 은행에 영향 제한적”

KB證 “대출금리 산정기준 변화, 은행에 영향 제한적”

기사승인 2019-01-23 17:59:46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방식 변화가 은행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KB증권 유승창 연구원은 “8개 시중은행의 원화 대출 1177조원 중 잔액 기준 코픽스(COFIX)를 기준금리로 적용하는 대출은 62조4000억원으로 5.3% 수준”이라며 “현재 잔액 기준 코픽스 적용 대출이 일시에 모두 새로운 기준의 코픽스 금리가 적용된다는 보수적 가정을 적용해도 은행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2% 미만에 불과하다”고 23일 분석했다.

다만 “추세적인 금리 상승이 발생하고 새로운 잔액 기준 코픽스 대출 비중이 많이 증가하면 은행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기존 대비 0.27%p 낮아진 새로운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를 올해 7월부터 도입, 중도상환 수수료 개선 등을 담은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 개선방안을 전날 발표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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