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네티즌, 한국축구 조롱 “골 결정력 부족해… 우승후보 아냐”

일본 네티즌, 한국축구 조롱 “골 결정력 부족해… 우승후보 아냐”

기사승인 2019-01-23 13:42:55

한국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연장 혈투 끝에 승리하자 일본 네티즌들이 조롱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의 16강전이 끝나자 일본의 커뮤니티 5CH에서는 각종 반응이 쏟아졌다.

일본 네티즌들은 대체로 한국축구가 바레인보다는 강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좀처럼 쉽게 경기를 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16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단 2개였다며 비판했다.

일부 네티즌은 한국이 결승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일 조별 예선에서 바레인을 1-0으로 꺾은 태국이 한국보다 낫다는 글도 있었다.

반면 한국이 어렵게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여전히 강팀이라는 입장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황인범에 대해 “기성용을 대신해 들어간 선수인데 잘한다”면서 “한국의 공격을 주도했다. 시야가 넓고 경로 정밀도도 좋고 슛도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팀에는 정우영이나 주세종 같은 좋은 선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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