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매장 직원이 4억원대의 매출액을 일괄 취소하고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전남 광주의 한 백화점에 따르면 내부에 입점한 명품매장의 매니저로 근무하던 A씨(여)는 지난해 12월23일 전산시스템에서 4억8000만원의 매출승인을 취소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해당 매장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된 판매 100여건을 모두 취소 처리 한 뒤 잠적했다.
해당 브랜드 본사는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선 백화점 측은 “A씨의 결제 취소로 인해 포인트 적립 누락 등의 피해를 본 고객들에 대해서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