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시절 유도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유도선수 신유용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신유용이 지난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지청에서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신유용이 변호임과 함께 출석해 고소 내용을 살핀 뒤 담담히 조사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신유용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고교 재학 시절 유도부 코치로부터 수년간에 걸쳐 약 20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코치를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 21일 해당 유도코치의 집에서 압수 수색을 해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등을 압수했다. 인터넷 상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통해 조사하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