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난해 매출 약 12조원…홈미디어, 실적 호조 견인

LG유플러스 지난해 매출 약 12조원…홈미디어, 실적 호조 견인

기사승인 2019-01-29 14:59:42

LG유플러스가 IPTV 등 홈미디어 사업 호조 등으로 지난해 총 수익(매출) 12조1251억원, 영업이익 7309억원을 달성했다.

2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수익은 9조3445억원, 단말수익은 2조7806억원을 각각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816억원을 기록했다.

구(舊) 회계기준 매출은 전년(12조2794억원) 대비 0.7% 증가한 12조3677억원, 영업수익은 전년(9조4062억원) 대비 0.6% 증가한 9조45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8263억원) 대비 3.7% 증가한 856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와 할인 폭 확대, 결합가입자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5조5718억원) 대비 2.8% 감소한 5조4150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3조8013억원) 대비 5.2% 상승한 3조9998억원을 달성했다.

유선수익 중 홈미디어 수익은 전년(1조7695억원) 대비 12.5% 상승해 1조99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IP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에 따른 것이다. IPTV 가입자는 전년(353만9000명) 대비 13.5% 증가한 401만9000명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섰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전년(381만5000명) 대비 5.8%인 22만2000명이 증가한 403만8000명을 기록, 가입자 400만 시대를 열었다.

기업 수익은 전자결제 등 e-Biz, IDC, 전용회선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장비 매출 등 일회성 매출 감소 등으로 전년(2조318억원) 대비 1.1% 감소한 2조9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마케팅비용은 시장안정화와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 등으로 전년(2조1710억원) 대비 3.6% 감소한 2조929억원이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 지난해 마케팅비용은 2조663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IPTV, AI 등 홈미디어 사업과 5G 등 신사업에 집중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5G는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주요지역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후 85개시, 군 지역으로 점차 확대하는 한편 B2B 서비스는 물론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AR, VR 등 새로운 B2C 서비스도 준비한다. 홈미디어 사업은 육아에서 시니어에 이르는 전 계층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고, AIoT는 음성AI와 홈IoT, IPTV 간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편리하고 유용한 홈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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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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