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여진구 결국… ‘왕이 된 남자’ 시청률 최고 기록

폭군 여진구 결국… ‘왕이 된 남자’ 시청률 최고 기록

기사승인 2019-01-30 09:40:47

‘왕이 된 남자’가 파격적인 전개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극 ‘왕이 된 남자’ 8회는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9.5%(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광대 하선(여진구)이 구사일생해 궁으로 돌아오고, 약물중독으로 쓰러진 폭군 이헌(여진구)이 도승지 이규(김상경)의 손에 독살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금의 계속되는 폭정에 이규는 살아 돌아온 하선을 임금으로 세우겠다는 결심을 하고, 임금의 탄일에 이헌에게 생일상을 올린 뒤 해변에 나가 독이 든 탄일주를 건넸다. 이헌은 믿었던 이규의 배신에 고통스러워했다. 이규는 죽어가는 이헌을 지켜보며 “전하를 버리는 것이 아닌, 이 나라와 백성을, 새로운 세상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불가피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임금에게 마지막 절을 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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