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통사업부문이 여성가족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맘(mom)편한 세상 사회공헌 아이디어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유통사업부문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행복한 가족을 위한 ‘아빠의 작은 변화’, 걱정 없는 육아를 위한 ‘사회의 작은 변화’ 등 두 개 주제로 ‘맘편한 세상을 위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사업기획서, 영상, 포스터, 웹툰 등의 분야에서 총 1300여 팀이 참가했다. 32:1 이상의 경쟁률을 뚫고 1차 서류심사(1월 15일), 2차 현장 프레젠테이션(1월 19일)을 거쳐 1월 23일 대상 3팀을 비롯한 최우수상 4팀, 우수상 16팀, 장려상 18팀 등 총 41개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① 아이들을 회사로 초대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할 수 있는 ‘사내 공유 주방’, ② 영유아 가정의 돌봄 지원을 통해 영화관람 등을 지원하는 ‘영유아 육아가정 문화생활 지원사업’, ③ 육아에 서툰 아빠를 위한 ‘Every Daddy를 위한 육아 에너지 충전사업’이다.

총 8천만원의 상금 중 대상 3팀에게는 각 5백만원과 상장이, 최우수상 4팀에게 각 3백만원과 상장이 지급되며(우수상 각 2백만원, 장려상 각 1백만원), 시상식 당일 대상 3개 팀이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펼쳐 현장 투표를 진행해 추가로 ‘베스트 아이디어상’을 선정해 상패와 100만원의 추가 상금도 수여한다.

특히, 롯데유통사업부문은 대상 수상 아이디어를 포함해 이번 공모전을 통해 모인 아이디어들 중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행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의견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실제 실행할 방침이다.

롯데유통사업부문 이원준 부회장은 “이번 아이디어 시상식이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엄마, 아빠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디어 시상식은 1월 31일 오후 2시 반부터 5시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SKY31 컨벤션에서 진행된다. 여성가족부 진선미 장관, 롯데유통사업부문 이원준 부회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을 비롯해 수상팀들과 롯데그룹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