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2일부터 6일까지의 설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실 운영기관 521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 등은 진료를 계속한다. 하루 평균 1만2779개의 병·의원 및 약국이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열어 국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 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포털과 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이동통신 앱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가 가능하며,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
한편,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재난·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24시간 가동,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 대기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
윤태호 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충분히 운영하여, 국민이 의료공백 없이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