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광주형 일자리,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는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

문 대통령 “광주형 일자리,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는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

기사승인 2019-01-31 18:20:02

"광주형 일자리는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전환점 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오후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에서 “(광주형 일자리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적정임금을 유지하며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빛그린 산업단지의 10만대 규모 완성차 생산공장이 들어서기만 해도 1만20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며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야 했던 지역 청년들이 희망을 안고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도 혁신의 계기 될 것”이라며 “무려 23년만에 완성차 공장이 국내에 새로 지어진다.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하면 국내 공장도 국제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미래차 경쟁력도 대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는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보다 성숙해진 우리 사회의 모습 반영한 만큼 산업구조의 빠른 변화 속에 노사와 지역이 어떻게 상생할지를 보여주는 모범사례 되리라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가 중요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다”며 “많은 국민과 지자체가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광주를 주목하고 있다. 노사와 지역이 한마음이 돼 완성차 공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대수를 높여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 성공과 전폭적인 확산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상생형 지역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지역경제의 회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정부는 어느 지역이든 지역 노·사·민·정의 합의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받아들인다면 그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됐지만 이제 한국경제의 미래가 달린 새로운 희망이 됐다”며 “광주형일자리 모델을 자동차산업에서 다른 분야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켜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 성공을 뒷받침하고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는 “현대자동차 역시 이번 사업참여를 통해 어려워지는 자동차산업 환경을 헤쳐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현대자동차는 국가기간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쟁력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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