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한부모 가정이 자립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강조했다.
구 차관은 31일 서울 서대문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생활여건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구 차관은 "한부모는 홀로 자녀를 양육하면서 생계·가사·양육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들 자립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부모 가족들에게 "희망을 갖고 자녀를 양육하고 향후 자립계획도 충실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아동양육비를 인상해 한부모 자녀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복지 시설에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한부모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과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들을 다음 해 예산 편성 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