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돌파했다. 무려 112조원에 육박한다. 온라인쇼핑 10건 중 6건은 모바일에서 이뤄졌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1조8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68조8706억원으로 31.7% 급증했다. 모바일 비중은 정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무려 61.5%를 차지했다.
모바일 쇼핑거래액이 늘어난 배경에는 배달음식이 있다. 지난해 배달음식 주문 등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온라인 거래액이 79.6%, 모바일 거래액은 89.3% 각각 늘면서 압도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만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4.4% 증가한 10조7298억원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 거래액을 보면, 음식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81.9%, 음·식료품은 35.2%, 가전·전자·통신기기는 30.1%, 의복 19.5% 등에서 증가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