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응우옌 콩 푸엉 임대 영입을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는 7일 “인천이 콩 푸엉을 임대 영입하려 추진하고 있다”며 “양쪽 구단이 모두 합의를 끝내고 계약서에 서명만 남았다. 비자가 발급되면 곧바로 입국해 다음주 중에 입단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콩 푸엉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의 공격수로 국내 팬들에게도 낯이 익은 인물이다.
최근 막을 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이라크와 요르단을 상대로 각각 한 골씩 넣으며 박항서호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지난해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콩 푸엉은 지난 2016년 J리그2(2부리그)의 미토 홀리호크에서 1년 간 임대돼 일본 J리그를 경험했다. 2017년 베트남의 호앙아인 잘라이로 돌아갔다.
콩 푸엉이 인천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면 쯔엉(호앙아인 잘라이)에 이어 두 번째 베트남 출신 K리거가 된다. 쯔엉은 2016년부터 인천과 강원FC에서 두 시즌 동안 한국 생활을 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