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픽교육센터 오세형 대표, 베트남에 한국어 전도사 되겠다

한국토픽교육센터 오세형 대표, 베트남에 한국어 전도사 되겠다

기사승인 2019-02-08 17:02:52

한국어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토픽교육센터는 온라인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교육콘텐츠 제공과 더불어, 한국어 교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보급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토픽교육센터 오세형(사진) 대표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잘 가르칠 수 있는 전문 한국어교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토픽교육센터 부설 토픽코리아 인재개발교육원에서는 직장인 국비무료과정으로 한국어교원자격증 3급 국가자격증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기준 해외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반을 개설한 현황을 살펴보면 아시아를 중심으로 북미, 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총 1309개 학교에서 11만5335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토픽교육센터 오세형 대표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잘 가르칠 수 있는 한국어 교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글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한국어지도사와 한국어교원이 있다. 한국어지도사는 민간 자격증으로 민간 협회에서 발급되는 자격증인 반면, 한국어교원자격증은 국가공인자격증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급하고 있다.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취득하면 국내외로 더욱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국내외 한국어 교사로 진출할 수 있다.

원격평생교육기관인 한국토픽교육센터와 출판사 ㈜도서출판 참은 온라인강의에 필요한 전문 수험서 및 베트남에 한국어를 전파하고자 하노이국립대학 교수진과 협력을 통해 한국어 책 출판계약을 성사시켰다.

한국토픽교육센터 토픽코리아는 3년전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하노이국립대와 MOU를 맺어 한국어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코리안 아카데미를 하노이국립대에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하노이 시내에 V-Topik이라는 한국어어학원을 하노이 국립대 교수진과 같이 설립해 한국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토픽교육센터 토픽코리아 자회사인 도서출판 참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출판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토픽교육센터 오세형 대표는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12만 명 중 중국 유학생이 6만 명 이상 된다. 이것은 그만큼, 한국어를 공부하려는 중국 학생들이 현지에 많다는 것을 증명한다” 며 “한국어 초급 수준의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정규 교육 과정용 교재인 ‘참한국어 1·2’ 와 토픽(Topik) 교재는 중국 전역에 1만권 이상 판매되고 있는 인기도서이다.

또한, 토픽코리아 이러닝센터에서는 한국어 동영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도서출판 참을 통해 오프라인 서적을 강화시키고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해 더 많은 현지 중국인들이 한국어를 접할 수 있는 교육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을 포함해 남미, 멕시코 등 스페인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사용하는 인구가 많은 언어이며 제 2의 국제 언어이다”며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현지인들이 한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한국어 서적과 더불어 한국어 동영상 콘텐츠를 새롭게 제작해 낼 것이다” 고 전했다.

베트남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오세형 대표는 “베트남은 21세기 차이나 포스트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어를 보급하는 가장 중요한 요충지이다. 경제, 문화 등 발전 속도가 빠르고, 지리적 위치가 좋고, 이에 다양한 한국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다”며 “베트남 유학생들도 한국에 많이 와서 공부하고 있다. 베트남 중‧고교에서 한국어가 제 2외국어로 채택됐으며, 한류와 최근에는 축구감독 박항서 열풍으로 한국이라는 나라에 베트남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참좋은 책, 도서출판 참에서는 ‘한국 전통문화 이해’ 서적을 시작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의식주 중심으로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재를 전파하며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연구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도서출판 참에서는 참한국어 1·2를 포함해 한국어교원 3급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서적을 출간했으며,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실전 모의고사 문제집인 ‘PASS NEW TOPIK (시리즈)’, 한국어능력시험 오답노트와 유형분석 동영상 강의를 추가로 제공한 ‘PASS NEW TOPIK (유형편)’ 이 있다. 또한, 토픽(TOPIK) 쓰기책을 이달에 출간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국토픽교육센터 오세형 대표는 ‘참 코리안닷컴’ 을 통해 전 세계 27개국에 온라인으로 한국어 교육을 무료로 배울 수 있도록 자체 제작된 동영상을 5개 국어로 홍보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어 교원양성을 확대해 한국어 글로벌 교육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 대표는 “한국어능력시험을 통해 한국어를 세계에 보급하며 한국어 교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온라인 교육을 통해 다양한 직업교육(HRD)을 실현할 수 있게 하며, 베트남, 중국 등 각 나라의 역사, 문화, 전통, 언어에 기반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생산해 공유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도서출판 참은 한국어 교육사업과 더불어 각계 저명한 전문가들을 초빙해 ‘베트남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법’, ‘베트남 문화의 길을 걷다’, ‘포스트차이나 베트남’ 등을 연이어 출판하며 온라인 서점과 유명서점에 베스트셀러 도서로 자리매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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