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필모와 서수연의 결혼식이 ‘연애의 맛’을 통해 공개된다.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측은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을 독점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해 8월 ‘연애의 맛’에 출연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형식의 만남과 데이트를 이어가며 점점 가까워졌다. 지난해 12월 25일 이필모가 출연하는 뮤지컬 무대에서 공개 프러포즈로 결혼을 약속한 뒤 지난 9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연애의 맛’제작진에 따르면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플로리스트인 서수연 오빠의 도움을 받아 생화로 꾸며졌다. 두 사람을 축복하는 하객들도 찾아왔다. 특히 2009년 KBS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함께했던 손현주, 한상진, 지창욱을 비롯해 정일우와 이종혁 등 동료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배우 손현주는 결혼식의 사회를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제작진은 이필모와 서수연이 서로를 향해 부르는 축가가 결혼식의 절정이었다고 귀띔했다. 서수연은 이문세의 ‘소녀’를, 이필모는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했다. 두 사람은 정동진 이벤트에서 이 노래를 부른 바 있다.
이어 두 손을 맞잡고 행진하던 두 사람은 수 많은 하객들이 보는 앞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진은 “‘연애의 맛’ 최초 진한 스킨십”이라며 환호성을 터트렸다.
제작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일사천리로 결혼을 향해 달려갔던, 운명적인 ‘필연 커플’, 이필모·서수연의 감격적인 웨딩마치가 ‘연애의 맛’을 통해서 전격 공개된다”며 “가족들, 친척들,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동료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앞에 선 ‘필연’은 과연 어떤 모습과 마음으로 ‘결혼의 문’을 향해 걸어갔을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연애의 맛’은 오는 오후 11시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TV CHOSU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