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미투는 마지막 외침”

김지은 “미투는 마지막 외침”

기사승인 2019-02-14 10:24:00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씨가 미투는 마지막 외침이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최근 발간된 책 미투의 정치학에 추천사로 이 같이 밝혔다. 글에서 김씨는 개인도 조직도 모두 이기적일 뿐, 정의로움을 찾기 어렵다면서 조직을 앞세워 개인을 희생하거나, 오로지 개인만 남게 될 뿐이라고 썼다.

이어 마지막 희망을 품고,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 대선캠프에 들어갔지만 성폭력을 당하고, 사람과 세상으로부터 스스로 격리됐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아울러 나는 드디어 성폭력에서 벗어났다면서 내 눈 앞에, 더 이상 그의 범죄는 없다. 폐쇄된 조직 안에서 느꼈던 무기력과 공포로부터도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