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미래정밀의학 의사 과학자 만들기 강좌

고신대복음병원, 미래정밀의학 의사 과학자 만들기 강좌

기사승인 2019-02-15 11:09:30

고신대복음병원이 VR센터, U헬스케어센터 개소 등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정밀의학 본격 시동을 건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14일 보건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연구중심병원 기획 강좌 시리즈를 처음 시작, 강좌는 테라젠이텍스 부사장의 강연으로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유전체 기반 의료의 현장 적용이다.

고신대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환자중심의 진료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의료 빅 데이터 현황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 고민하고, 관련 인프라를 조성해 고신대병원의 미래 의료산업 전반에 걸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빅 데이터 기반 미래정밀의학의 실재(테라젠 부사장, 김경철 박사), 특허 및 사업화 기술이전의 단계별 이해와 고신대병원으로의 프로그램 이식방안(유니스트 산단장, 배성철 교수/부경대의공학과 안예찬 교수) 등이다.

또 의료기기 비즈니스를 위한 혁신 플랫폼(솔메딕스, 양인철 대표), 의료기기 인허가 및 관리제도의 이해(Kims&Chang 전문위원, 구자중 박사), 특허진행 및 관리의 실제 (IPL, 이정현 변리사, 인공지능기반 의료영상진단의 현황과 연구방향 (이예하 박사)등의 강좌와 토론이 2월 14일부터 매주 진행된다.

옥철호 고신대 대외협력실장은 “의사과학자만들기, 특허 및 창업길라잡이, 인공지능기반 영상진단, 빅 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등 4차산업분야 의료의 융복합을 통해 에코델타시티 내 유헬스클러스트 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의료 빅 데이터 연구 분야의 석학들이 대거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밀의학의 경우 최근 암 치료에 있어 면역, 종양학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법이 대두되고 있다. 환자의 양으로부터 채취한 유전체를 시퀀싱해 데이터를 얻고, 이를 이용해 각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를 발굴해 맞춤형 치료 방법을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현실이 되고 있다. 심지어 과거 실종아동의 현재 생김생김까지도 예측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최영식 병원장은 “의료 빅 데이터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의료와 빅 데이터, 4차 산업혁명의 현재와 미래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은 지방최초의 암센터를 개설한 만큼 유전체 기반의 암 진단과, 치료 외 질병예측, 맞춤건강관리, 블록체인과 유전자,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등 4차산업을 선도하고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부산시와 함께 빅 데이터 구축, 맞춤형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전 세계 유일한 헬스 클러스트 조성에 힘을 보태는데 본격 시동을 걸게 된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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