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모토라드, 중형 스쿠터 ‘뉴 C 400 GT’ 국내 출시

BMW모토라드, 중형 스쿠터 ‘뉴 C 400 GT’ 국내 출시

기사승인 2019-02-15 14:33:41

BMW그룹 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 BMW 모토라드는 15일 뛰어난 승차감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중형 스쿠터 뉴 C 400 GT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BMW 모토라드 C 패밀리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도심형 스쿠터로, 뉴 C 400 GT는 우아한 스타일과 뛰어난 활용성, 도심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도 손색없는 승차감 등이 특징”이라며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트윈 LED 헤드램프를 기본 적용했고, 통합형 방향 지시등을 결합한 매끄럽고 유기적인 디자인의 차체는 독보적인 스타일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C 400 X보다 높게 솟은 윈드스크린은 강한 바람과 악천후로부터 라이더를 보호한다. 또 두 개의 글러브 박스와 시트 하단에 위치한 플렉스케이스(flexcase)는 추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뉴 C 400 GT 배기량 350cc의 단기통 엔진이 탑재돼 7500rpm에서 최대출력 34마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139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되며, 정지상태에서 5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1초다.

이와 함께 최적의 클러치 체결과 역동적인 응답성을 제공하는 무단변속기(CVT)와 진동을 최소화한 드라이브 트레인을 통해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뉴 C 400 GT는 강철로 제작된 관형 스페이스 프레임이 적용됐고 서스펜션과 댐핑은 전면의 텔레스코픽 포크와 후면에 위치한 두 개의 스프링 스트럿으로 구성됐다. 최적의 서스펜션 세팅을 통해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안락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뒷바퀴의 싱글 디스크 브레이크와 결합된 전면의 트윈 디스크 브레이크, 기본 장착된 ABS 시스템을 통해 우수한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ASC(차체 자세 제어 장치)가 미끄러운 노면에서 뒷바퀴가 헛도는 것을 방지해 안정성을 높였다.

뉴 C 400 GT는 주행의 편리함을 높여줄 다양한 편의사양들도 제공된다. BMW 모토라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과 바이크를 연동해 주행 중에도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6.5인치 풀-컬러 TFT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핸들바에 위치한 멀티 컨트롤러를 이용해 주행 중에도 통화와 음악감상이 가능하다.

키리스 라이드(Keyless Ride)를 기본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고 별도의 라이더용 등받이와 동승객용 풋보드(footboard)를 적용해 더욱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BMW 뉴 C 400 GT의 색상은 알파인 화이트(Alpine White)와 문워크 그레이(Moonwalk Grey), 블랙스톰(Blackstorm) 메탈릭 등 3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97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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