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괴한 일당이 이집트 북부 시나이반도의 검문소를 공격해 최소 15명의 이집트 군인이 죽거나 다쳤다.
AFP통신은 16일(현지시간) 오후 이집트 북부 시나이반도의 검문소를 무장 괴한 일당이 공격, 최소 15명의 이집트 군인이 죽거나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나이반도에서는 반정부 무장조직이 이집트 군경을 종종 공격하지만 이번 인명피해는 상당히 큰 편이다.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 공격 직후 선전 매체 아마크를 통해 배후를 자처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문소에서 경계 근무하던 부대는 이들 일당이 급습하자 교전을 벌였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