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 메이커스페이스 주관기관 모집

전북중기청, 메이커스페이스 주관기관 모집

기사승인 2019-02-18 16:45:50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주관기관’을 내달 4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창의적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첨단장비를 갖춘 창작활동공간으로, 지난해 전국 65개소에 메이커 스페이스가 문을 열었다.

전북에도 3개 기관이 일반형으로 선정돼 지역 특색에 맞게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지난해 11월에 개소한 (사)전북창업공유지원센터는 익산의 대표산업인 농식품특화 푸드(Food) 3D 프린터, 섬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작년 12월 오픈한 청년문화협동조합 놀자랩은 남원지역의 청소년 공유공간을 제공하고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리빙콘텐츠 DIT센터를 1월에 오픈, 디자인과 한지공예?문화예술 등 다양한 메이커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전국 총 55개소에 구축되는 메이커 스페이스는 ‘교육과 체험’ 중심의 일반형 공간 52개소, 전문창작과 창업연계 기능의 전문형 공간 3개소가 새로 구축된다.
 
일반형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교육과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문형은 시제품 제작 등 전문적인 창작활동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한 창업?사업화 지원 거점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주민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위해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메이커 스페이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교육?창작활동 지원 등 전문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공공?민간기관 및 단체이며, 기존 관련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들도 프로그램 확충 등 개선이 필요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최종 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관에게는 총 사업비의 70%(일반형의 경우 80%) 이내에서 공간 인테리어, 장비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문형은 30억원, 일반형은 2억5000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김광재 전북중기청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전북에 더 많이 구축하고, 기존 3개 메이커스페이스와 시제품 지원기관과 연계한 안정적인 창업생태계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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