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올해 집중 육성할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15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75개 기업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2차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기술창업 분야 5개, 지식서비스 분야 1개, 일반창업 분야 9개 기업이며, 연령별로는 20대가 3명, 30대가 10명, 40대 이상이 2명이다.
올해 선정된 15개 기업은 3월부터 1년간 수성구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사무실과 사무집기, 회의실 등을 무료로 이용하고, 창업 관련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모든 기업에게는 10개월간 700만 원의 창업 활동비가 지원되고, 연장우수기업에게는 상여금 300만 원을 추가로 준다.
이밖에 수성소식지 등을 통한 기업 홍보와 지역 축제·행사와의 적극적인 연계 지원으로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입주기업들은 1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정부 지원사업 선정 17개, 사업장 개설 4개, 특허출원 11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수성구청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125개의 1인 창조기업을 육성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