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최고의 기량을 보이는 선수 6위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EPL에서 뛰는 전체 선수들 중 상위 10명을 뽑았다.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골감각을 자랑하는 손흥민은 6위에 랭크됐다. 

매체는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톱 10을 선정했는데 이 중 6명이 새 얼굴로 바뀌었다”며 “이번 시즌에 두 번이나 임금 인상을 앞두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손흥민이 돌아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고 호평을 내렸다.

이어 “지난해 11월 첼시 상대로 첫 골을 넣은 후 빛나고 있다. 그는 최근 19경기에서 14골 7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주목했다.

최근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서는 “손흥민은 아시안컵 차출 후 팀에 복귀했을 때 지쳐보였다. 그러나 복귀 후 3차례 리그 경기에서 득점했다”며 “이번 시즌 손흥민이 득점하면 토트넘은 승리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1위는 리버풀의 반 다이크가 선정됐다. 이어 에당 아자르(첼시), 베르나르두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이하 맨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뒤를 이었다.

손흥민 아래로는 라힘 스털링(맨시티), 폴 포그바(맨유),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아론 완비사카(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