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스테파니 리가 SBS ‘황후의 품격’ 종영 소감을 전했다.
스테파니 리는 21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오헬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등장할 때마다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속 시원한 대사와 행동을 통해 ‘인간 사이다’로 등극,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스테파니 리는 매회 솔직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오승윤과의 사랑을 쟁취해냈고 풋풋한 러브라인을 그려내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극 초반 치킨 집 알바생이라고 생각했던 이윤과 티격태격했지만 점차 서로에게 끌리는 모습을 흥미롭게 그려낸 것은 물론 이윤에게 ‘직진 고백’부터 ‘반지 고백’까지 하는 등 여성 시청자들마저 심쿵 하게 만드는 당찬 매력을 폭발시켰던 것.
무엇보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누구와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케미 요정’에 등극하기도 했다. 장나라와는 ‘현실 자매 케미’를 오승윤과는 핑크빛 로맨스를 선보이며 ‘빈센트로지나 커플’로 불렸고, 만나기만 하면 아웅다웅 하는 이희진과는 ‘앙숙 케미’를 발산했다.
이에 스테파니 리는 “’황후의 품격’이 이제 마지막 방송만을 앞두고 있는데 그동안 시청자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아쉬움이 크다. 6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추위에 떨며 함께 동고동락했던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고생 많으셨고 모든 사람들과 정이 많이 든 촬영이었다. 이번 작품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마지막 방송까지 본방사수 부탁드리며 ‘황후의 품격’과 오헬로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스테파니 리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