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파이어’ 산불 당시 실종된 애견 101일 만에 재회

‘캠프파이어’ 산불 당시 실종된 애견 101일 만에 재회

기사승인 2019-02-21 22:07:30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캠프파이어’ 당시 실종된 개 ‘킹스턴’이 101일 만에 가족의 품에 돌아왔다.  

21일 BBC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캘리포니아 주 재난 역사상 인명 피해가 가장 많았던 캠프 파이어 산불 피난 당시 실종됐던 개 킹스턴(견종:아키타)이 101일 만에 가족과 재회했다. 

킹스턴은 산불 대피 시 견주의 트럭에서 뛰어내리면서 실종됐다. 이후 가족은 산불 진압 후 킹스턴을 다시 찾기 위해 전단지와 각 보호소에 연락을 취했다. 감시 카메라에 잡힌 킹스턴을 발견한 지역 동물 보호 단체는 지난 일요일 킹스턴을 구출했다. 

견주의 가족은 킹스턴이 아마 스컹크를 사냥하며 생존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호 단체에 의하면 킹스턴 구출 당시 스컹크 냄새가 진동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8일 캘리포니아 주에서 대형 산불 ‘캠프 파이어’로 약 1만8000가구가 파괴됐으며 8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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