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3연패를 끊고 2위팀 샌드박스를 상대로 역전승했다.
21일 오후 8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44매치에서 아프리카가 샌드박스를 2:1로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 ‘드레드’ 이진혁, 미드 ‘유칼’ 손우현,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젤리’ 손호경이 선발 출전했다.
샌드박스는 탑 ‘서밋’ 박우태, 정글 ‘온플릭’ 김장겸, 미드 ‘도브’ 김재현,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 서포터 ‘조커’ 조재읍이 출전했다.
1세트 샌드박스 승
1세트 선취점은 경기 11분 바텀 교전에서 일어났다. 드레드 ‘세주아니’가 바텀으로 기습하면서 조커 ‘쉔’을 잡아내는데 성공, 아프리카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순간이동으로 지원 온 서밋 ‘제이스’가 장거리에서 유칼 ‘리산드라’를 처치하면서 이내 쫓아왔다.
이후 아프리카는 바텀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드레드는 날카로운 기습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고스트 ‘블라디미르’와 조커를 압박했다. 경기 중반 아프리카가 5:1로 앞서는 상황, 샌드박스는 반격을 시작했다. 경기 28분 샌드박스는 드레드를 성공적으로 잡아내며 ‘바론’ 사냥을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바론을 막는데 성공했지만 샌드박스에게 추가적으로 2킬을 내줬다.
이후 미드에서 일어난 5:5교전에서 샌드박스가 승리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 교전에서 도브 ‘조이’는 트리플 킬을 기록했으며 샌드박스는 바론까지 차지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샌드박스는 기세를 몰아 아프리카 본진으로 진입,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서밋이 받았다.
2세트 아프리카 승
2세트 선취점은 경기 3분 탑, 미드, 정글 3명이 서밋 ‘우르곳’을 기습하면서 아프리카가 차지했다. 이어 드레드 ‘앨리스’가 다시 한번 탑에 기습을 성공시키면서 추가 득점을 했다. 하지만 온플릭 ‘신짜오’ 또한 유칼 ‘아우렐리온 솔’을 기습하면서 도브 ‘조이’가 득점, 샌드박스는 쫓아왔다.
경기 중반 소규모 교전을 통해 양 팀은 서로 킬을 교환했다. 4:4로 팽팽한 상황, 기인 ‘제이스’가 서밋을 혼자 잡아내며 미드 타워 철거까지 성공했다. 이후 아프리카는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기세를 탄 아프리카는 기인을 중심으로 맵 전체를 누비며 샌드박스를 잡아냈다.
하지만 샌드박스는 아프리카가 방심한 틈을 타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반격을 개시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샌드박스는 미니언과 함께 파도처럼 아프리카 본진으로 밀고 들어왔다. 아프리카는 샌드박스를 막아낸 후 재정비를 했다. 아프리카는 ‘장로 드래곤’을 처치, 샌드박스는 두 번째 바론을 처치했다.
막상막하의 상황에서 경기 41분, 미드에서 5:5교전이 열렸다. 에이밍 ‘카이사’의 딜이 폭발하면서 교전에서 승리, 아프리카는 샌드박스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기인이 차지했다.
3세트 승리 아프리카
3세트 선취점은 에이밍‧젤리 듀오가 조커 ‘탐켄치’를 잡아내며 아프리카가 가져갔다. 이후 아프리카는 탑에서 기습을 성공, 서밋까지 잡아내며 추가 득점했다. 바텀에서 우위를 차지한 아프리카는 다시 한번 고스트‧조커를 잡아내며 점수는 4:1로 아프리카가 앞서기 시작했다. 기세를 탄 아프리카는 첫 번째 타워 파괴까지 성공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이후 시야 장악을 하며 샌드박스를 압박했다. 경기 19분 기인 ‘사일러스’는 샌드박스에게 5:5교전을 걸었다. 아이템을 3코어까지 맞춘 에이밍의 카이사는 지난 세트와 마찬가지로 폭발적인 딜을 쏟아 부었고 ‘전장의 지배자’ 칭호를 띄었다.
우위를 차지한 아프리카는 바론 사냥을 시작하며 교전을 유도했다. 샌드박스는 막으러 왔지만 역부족, 아프리카에게 바론을 내주고 말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샌드박스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0:3으로 3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 MVP는 에이밍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