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훗스퍼 감독이 손흥민의 상승세 비결을 밝혔다. 

다수의 영국 매체는 22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금은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자유롭게 누비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이것저것 생각하는 것이 많아 원하는 방식대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며 “시즌 초반 리그 경기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어 했고 국제 대회에 출전해야 하는 부담도 컸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대회 일정을 마치고 팀에 복귀해 입지를 다졌다. 부담이 덜어지면서 자신의 플레이를 마음껏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최근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 중이다. 아시안컵 복귀 후 토트넘에서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노력을 했다. 델레 알리도 손흥민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다”며 “손흥민은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그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 팀이 어려운 상황마다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3일 번리와 리그 27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손흥민은 5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