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로이터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현지 주점들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김정에일(Kim Jong Ale)’, ‘피스 네그로니에이션(Peace Negroniation)’과 같은 주류를 선보였다.
하노이 스탠딩 바의 한 점장은 “김정에일은 백두산에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며 “백두산이 화산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매운 맛이 나다가 부드러워진다”고 설명했다.
다른 주점의 점장은 ‘피스 네그로니에이션을’을 선보였다. 교섭을 뜻하는 영어 ‘negotiation‘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이 칵테일은 네그로니 칵테일에 자몽 맛 소주를 첨가했다.
근처의 또 다른 주점은 ‘라킷,맨(Rock it, Man)’을 소개했다. 소주와 파이어볼 시나몬 위스키 등을 혼합해 만든 칵테일이다. 이 주점 점장은 싱가폴 회담 때 트럼프가 김정은을 ‘로켓맨(Rocket Man)‘이라고 부른 것에서 아이디어가 생각났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앞서 한 이발사는 트럼프‧김정은의 헤어스타일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무료로 이발해주겠다고 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는 27~28일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