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北 위원장 경호팀 100명, 하노이 입국…호텔 내부 등 체크”

“김정은 北 위원장 경호팀 100명, 하노이 입국…호텔 내부 등 체크”

기사승인 2019-02-25 13:00:5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호팀 100여명이 24일 베트남 하노이에 입성했다. 

베트남 현지언론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의 경호 요원들로 추정되는 남성100여명이 하노이 외곽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검정색 양복 차림으로 고려항공 수송기를 타고 내렸다. 공항을 빠져나온 이들은 멜리아 호텔로 이동했다. 멜리아 호텔은 정상회담 기간 김 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몇몇 경호원들이 호텔 직원의 안내를 받아 로비에서 ‘그랜드볼룸’이 있는 1층으로 올라가며 내부를 점검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철통 경호’가 화제가 됐다. 지난해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는 경호원 12명이 김 위원장의 차량을 에워싸고 달렸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는 경호원들이 김 위원장을 에워싸며 보호했다. 

미국 측도 정상회담 기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변보호를 위해 미 비밀경호국 요원 200여명을 하노이에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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