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교체 거부 논란' 케파에 1주일 주급 정지

첼시, '교체 거부 논란' 케파에 1주일 주급 정지

기사승인 2019-02-26 10:58:30

교체 거부 논란에 휩싸인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24)가 주급 1주일 정지 징계를 받았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공시 홈페이지에 “케파에게 1주일 주급 정지 처분을 내렸다. 몰수된 케파의 주급은 첼시 재단에 기부된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지난 2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맨시티와의 결승전에서 0-0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연장 후반 12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고통을 호소했다. 상황을 지켜본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은 케파를 윌리 카바예로로 교체 지시를 내렸다.

그러자 케파는 사리 감독의 결정에 손을 휘저으며 반발했고 분노한 사리 감독은 경기장을 박차고 떠나려고 했다.

첼시는 케파에게 책임을 물어 징계를 내렸으며 케파도 이를 수용했다.

케파는 “오해가 있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큰 실수를 저질렀다. 나는 코칭스태프, 카바예로, 동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팬들에게도 사과한다. 이번 일을 통해 배우고 어떤 처벌이나 징계를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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