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26일 영덕군을 찾아 지역 현안에 대해 군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의회는 이날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장경식 도의회의장, 조주홍 도의원, 이희진 영덕군수, 김은희 군의회의장, 군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감 톡톡! 현장소통 DAY’를 열었다.
장경식 의장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달산면 이민석 옥계리장이 죽장~달산 간(국지도69호선) 조기건설을, 창수면 김덕근 이장협의회장이 창수령 자라목재(지방도 918호선) 터널의 조기준공을 건의했다.
이어 김영복 수산업경영인연합회장이 강구항 확대 개발을 제안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도의회는 이날 현장소통DAY에서 나온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 조례입법 등을 통해 도의회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직접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경북도가 처리할 사항들은 대책마련 수립을 촉구할 계획이다.
장경식 의장은 “올 한 해 도민과 약속한 대로 23개 시․군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300만 도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대화하고 소통할 것”이라며 “도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올해 23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들과 현장에서 함께 소통하고 대화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영양군을 시작으로 2월에는 영덕군, 3월에는 칠곡군에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