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2월1일~22일 주택연금 가입신청건수가 1407건으로 지난해 500건보다 약 3배로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오는 3월4일 신규 신청자부터 월 수령액이 평균 1.5%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주금공은 분석했다.
예컨대 60세 가구주가 3억원 짜리 아파트로 주택연금을 신청하면 지금까지는 매월 62만원을 받지만 3월4일 이후 신청하면 59만5000원으로 줄어든다.
주금공 관계자는 “주택연금 가입을 고려해왔던 분들이 월수령액이 조정되기 전 서둘러 가입신청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정 전 월수령액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28일까지 공사 영업점에 방문신청하거나 3월3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