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여고 '뭉쳐야산다'..대구시민정신 대상

원화여고 '뭉쳐야산다'..대구시민정신 대상

기사승인 2019-02-27 22:19:44

대구시가 2019대구시민주간 행사의 하나로 ‘청소년이 그리는 대구시민정신 콘테스트’를 열고 우수팀에 대해 27일 대구시장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구시는 (재)청소년지원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대구시민정신의 뿌리인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며 그 결과를 다른 청소년 및 대구시민과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지난달부터 홍보를 통해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10개 팀을 모집하고, 지난 9일과 16일에 대구시민정신에 대해 서로 학습하고 토론하는 과정으로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심사는 청소년을 포함한 3명의 심사위원이 역사성, 창의성, 현실성, 전달성, 발표태도 등의 기준에 따라 진행했다. 대상 1팀과 최우수상 2팀에게는 대구광역시장상이 주어졌다. 대상은 게임 방식으로 2·28민주운동을 널리 알리겠다고 준비한 ‘뭉쳐야산다 팀(원화여고 2학년 남경원 외 4명)’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영상제작 방식으로 국채보상운동을 홍보하겠다고 준비한 ‘왘 팀(경북여고 2학년 황수빈 외 4명)’, 국채보상운동을 축제 방식으로 홍보하겠다고 준비한 ‘유시민-유연한 시민정신을 가진 민주시민 팀(경화여고 2학년 추가연 외 4명)’이 선정됐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입시 경쟁에 내몰려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에 대해 제대로 배울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이 대구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자긍심도 높이는 뜻 깊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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