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먹거리 '융합의료' 사활

대구 미래먹거리 '융합의료' 사활

기사승인 2019-02-27 22:34:07

융합의료산업의 혁신성장과 체계적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융합의료산업 미니클러스터’가 27일 3D융합기술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미래 먹거리 창출에 나섰다.

대구시에 따르면 ‘융합의료산업 미니클러스터’는 지역 40개 중소기업,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전 공공기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글로벌 연계 협력을 위한 지원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앞으로 의료와 웰니스(헬스케어) 분야 기술정보 및 자원공유, 기술융합형 협력사업 도출, 협력 비즈니스 발굴 등을 통해 융합의료산업 분야의 혁신성장을 선도하게 된다.

융합의료(의료헬스케어)산업은 지역 대표산업 중에서도 생산액기준 연평균 성장률이 3.29%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부분의 기업이 매출액 100억원, 종사자 50인 미만의 소기업으로 이뤄져 있다.

대구의 대표 미래 먹거리가 될 융합을 기반으로 한 협력방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융합의료산업 분야 기업의 지속적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경북대학교·대구테크노파크·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이전 공공기관이 협력해 대구혁신도시 융합의료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과 국가클러스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융합의료산업 미니클러스터 창립’을 통해 기업 중심으로 공동의 융복합 R&D 추진, 상생협력 모색, 애로사항 해결 등 대구 융합 의료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할 수 있는 추진 동력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디자인, 시제품제작, 인증,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인 의료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대구의 미래먹거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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