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대..폭염엔 그늘막, 혹한엔 이것

스마트시대..폭염엔 그늘막, 혹한엔 이것

기사승인 2019-02-27 22:58:09

대구시설공단이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따뜻한 휴게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온열의자 4개를 광장에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온열의자는 열전도율이 높은 탄소섬유를 사용해 발열하는 전력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날씨에 따라 온도설정이 가능하다. 동절기 설해예방 대책기간인 12월 초순부터 3월 중순까지 매일 새벽 5시부터 밤12시 사이에 가동한다. 40℃의 온도가 유지되도록 작동된다.

공단은 이용객 반응을 검토한 뒤 좋은 평가를 얻게 된다면 동대구역 광장에 온열의자를 추가로 설치하고, 공단이 관리하는 다른 사업장에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동대구역 광장에 실시간으로 대기질 상태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환경부 대기오염 정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신해 미세농도에 따른 색상(파랑·초록·노랑·빨강)을 표시한 4면 방향 신호등 형태의 시설물이다. 광장 이용객들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행동요령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폭염이 덮친 지난해 여름철 횡단보도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며 “겨울에는 광장에 설치된 온열의자로 몸과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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