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28일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에서 ‘놀팍(NOLPARK)’ 개관식을 가졌다.

‘놀팍’은 독립운동의 상징인 임청각과 석주 이상룡 선생의 만주 독립운동 과정을 교육용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로 만든 체험관이다.

개관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권광택 시의회 부의장, 김명호 경북도의원, 석주 이상룡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과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다음달 1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놀팍’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안동시, 경북도 등이 함께 신청한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8억3000만원을 들여 콘텐츠를 개발했다.

개관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8일간 시범 운영, 참가자들의 체험평가를 통해 프로그램과 시설을 보완했다.

권영세 시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융·복합 콘텐츠 체험관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체험관 놀팍이 시민의 쉼터가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거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람료 및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1522-0714)로 문의하거나, ‘놀팍’ 홈페이지(www.nolpark.com)를 참고하면 된다.

안동=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