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파 선발 제외’ 사리 첼시 감독 “대가 치러야 했다”

‘케파 선발 제외’ 사리 첼시 감독 “대가 치러야 했다”

기사승인 2019-02-28 15:13:14

“대가를 치러야 했다"

첼시는 28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첼시(승점 53점)는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점 2점차로 쫓았다.

지난 26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교체 거부 논란’이 된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이날 벤치에서 대기했다. 대신 윌리 카바예로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은 “케파는 큰 실수를 했고, 그 대가를 치러야 했다"며 "그를 내보내지 않은 건 올바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젠 우리가 기싸움을 멈춰야 할 때다”라며 “케파는 내일부터 우리와 함께 할 거다. 바로 다음 경기에 뛸지는 모르겠지만 다가오는 두 경기 중 한 경기에는 그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다음달 3일 풀럼과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8일에는 유로파리그 디나모 키에프와 경기를 치른다. 일정이 여유롭지 않기 때문에 케파를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끝으로 사리 감독은 “어릴 때는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를 죽일 수 없다. 나에게 이 이슈는 이제 끝났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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