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에 반려동물을 위한 국내 최대 반려동물문화센터가 들어선다.

28일 의성군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산업으로 침체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16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24억원 지방비 76억원 등 총 사업 100억원을 확보, 단북면 노연리 국민체육센터 인근 3만2600여㎡에 반려동물문화센터를 건립한다.

반려동물문화센터는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다음달 초 공사를 시작한다.

반려동물문화센터에는 애견호텔, 수영장, 도그런, 테마공원, 캠핑장, 방갈로, 교육장, 펫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또 문화센터 조성과 함께 반려동물관련 사료, 용품 등 제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산업단지조성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의성군은 반려동물문화센터 운영을 민간전문가에게 위탁할 계획으로, 운영자는 올해 상반기 중에 선정 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반려동물문화센터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로, 아이들과 어른들에게도 반려동물관련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겠다”면서 “반려동물문화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의성군 홍보는 물론,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광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