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 한국명상수련원이 건립된다.
영주시와 세계명상센터 참불선원은 4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연계한 한국명상수련원 건립과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한국명상수련원 건립에 필요한 부지와 기반시설 및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참불선원은 1만여㎡ 부지에 1000명이 동시 수행이 가능한 명상수련관을 비롯해 야외 명상 캠프장, 개인 수행시설인 꾸띠 오두막, 기타 명상 둘레길 등을 조성될 계획이다.
세계명상센터 참불선원은 서울시에 소재하는 명상센터다.
이날 협약식은 장욱현 영주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이중호 시의회 의장과, 참불선원 각산스님, 참불선원 신도회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장욱현 시장은 “수려한 전통문화와 어우러진 힐링도시 영주에 명상대가인 각산스님이 이끄는 한국명상수련원을 유치해 유형의 전통문화와 무형의 명상이 결합된 선비정신을 되새겨 영주시의 위상을 높여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가 조성 중인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전통문화관광단지로 지난 2010년부터 총 사업비 1,473억 원을 들여 선비촌과 인접한 곳에 96만974㎡로 조성중이다.
주요시설은 한문화R&D지구, 전통숙박 및 전통문화지구로 한문화R&D 지구에는 한스타일 6대 분야인 한복, 한식, 한옥, 한글, 한지, 한음악을 테마로 2020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