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시장 김일권)에서는 사립유치원 37곳 모두가 정상 개원했다.
양산시는 최근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 사태와 관련해 지역 내 모든 유치원이 4일과 5일에 개학 및 입학식을 갖고 정상 개원해 보육대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시에 개원중인 사립유치원은 모두 37곳으로 대부분 4일에 개학을 하고 8곳은 5일에 입학식을 할 예정으로 확인됐으며, 5일에 입학식을 하는 사립유치원도 재원생을 대상으로 정상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개학연기 무응답 유치원이 10개소로 파악돼, 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양산교육지원청과 함께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전수점검에 나섰다.
시는 혹시나 모를 무응답 유치원에 대해 정상운영 여부 확인과 개원 연기에 따른 긴급돌봄서비스 안내를 위해 원생이 등원하기 전인 4일 아침 7시부터 전체 유치원을 대상으로 현장대응반이 직접 유치원을 방문해 통학차량운행, 급식제공, 교육과정 정상운영 등을 직접 확인·점검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5일 입학식을 갖는 유치원과 이미 개원한 유치원에 대해서도 정상운영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해 일부 사립유치원의 불법행위로 인해 학부모가 불편함이 없도록 유치원 교육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