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5일 상주 시내 곳곳에는 각급 기관과 단체, 시민들이 내건 축구종합센터 유치 기원 현수막이 걸려 있다.
특히 시민들의 유치 열기를 반영하듯 도심 교차로와 대형 건물에는 많은 현수막이 나붙었다.
상주시는 지난달 27일 대한축구협회(KFA) 부지선정위원회의 후보지 심사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상주시는 이런 여세를 몰아 범시민 유치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상주시는 이날부터 상주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과 단체, 읍면동별로 시민 서명을 받아 오는 18일 2차 심사 프레젠테이션 때 서명부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상무 VS 강원FC와의 홈 개막전 때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친구, 연인,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은 한마음으로 서명하며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기원했다. 이날 1200여명의 시민이 서명에 참여했다.
황천모 시장은 “모든 역량을 모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반드시 유치함해 상주가 새로운 천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