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통합신공항, 흔들리지 말고 통크게”

권영진 “통합신공항, 흔들리지 말고 통크게”

기사승인 2019-03-05 17:51:44

권영진 대구시장이 “통합신공항 건설이 희망찬 대구의 미래를 여는 ‘통큰 설계’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권 시장은 5일 열린 3월 정례조회에서 “통합신공항 건설은 오랜 시간 갈구했던 550만 시·도민의 사활이 걸린 최대 현안 사업”이라며 “외부 환경의 변화에 꺾이지 말고 우리 방식대로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근 다시 불거진 부산 가덕도 신공항 추진 논란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일방적 이해관계에 의한 주장만으로는 입지가 변경될 수 없으며, 대구의 동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하고 역량을 모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 시민주간 행사 추진과 관련해 참여 열기가 확산되지 않은 데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권 시장은 “올해 3회째를 맞은 시민주간 행사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자랑스러운 대구임을 스스로 확인하는 시간들이 됐지만 아직도 일부 시민만의 행사로 그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두르지 말고 10년의 계획을 잡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유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철저히 준비하고 계획해서 모든 시민의 행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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