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지역특화품목인 함양고종시 묘목 5000주를 곶감생산 농가에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묘목은 군에서 추진 중인 함양고종시 단지 조성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1000㎡ 이상 단지를 조성하는 농가에 우선 공급했다.
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명품곶감 생산을 위한 원료감인 함양고종시 재배단지 확대를 위해 묘목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고종시단지 조성을 계속 추진해 원료감 자급률을 높이고 함양고종시를 전국 최고 명품곶감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함양지역 600여 곶감농가에서 연 250억원 소득을 올리며 농한기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양곶감을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곶감 현대화시설, 장비교체, 포장재 지원 등에 연 10억원 예산을 들이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군수가 인증하는 ‘군수품질인증제’를 도입해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명품곶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