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만원에 태양광 설치..전기료 연간 57만원 절감

252만원에 태양광 설치..전기료 연간 57만원 절감

기사승인 2019-03-06 15:38:01

대구시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대구시의 가구당 지원금액은 △태양광(3kW이하) 140만원 △태양열(20㎡이하) 150만원 △지열(17.5kW이하) 200만원 △연료전지(1kW이하) 350만원이다. 대구시는 사업비 3억 5천만원을 확보해 250가구 정도를 신청 순으로 접수받아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양광 3kW의 경우 설치비가 560만원으로 정부 보조금 168만원과 시보조금 140만원으로 설치비의 55%가 지원돼 252만원만 부담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전력 사용량이 월 350kWh인 주택의 경우 연간 57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이 부담금은 4년 반 이내에 회수될 것으로 보인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소비주체인 시민이 생산자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며 “정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많이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 사업’은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구를 대상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설치비의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매년 정부 사업과 연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해 왔다. 2004년부터 작년까지 2735가구에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이 중 태양광설치는 2438가구(8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 사업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http://greenhome.kemco.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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