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국회 개회…미세먼지·유치원3법 등 쟁점법안 산적

올해 첫 국회 개회…미세먼지·유치원3법 등 쟁점법안 산적

기사승인 2019-03-07 16:41:41

올해 처음으로 국회가 열렸다. 

국회는 7일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30일간의 3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회기는 4월 5일까지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 한국당 강석호 의원이 사임하고, 보궐선거를 통해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이 선출됐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사임하고, 같은 당 황영철 의원이 선출됐다. 국무총리·국무위원 및 정부위원 출석요구의 건 등도 의결했다. 

국회는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19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차례로 진행한다. 본회의는 28일과 다음 달 5일에 각각 개최한다.

3월 국회 최대 쟁점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등 미세먼지 관련법과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처리 여부다.

이와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 개혁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7대 국회 이후 15년 만에 가장 늦은 개회식이라는 오점을 기록했다”며 “지각 출발을 통렬히 반성한다. 면목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삶과 직결된 민생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국가적 재난에 준하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미상한 조치와 대책 마련에 국회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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