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시정 홍보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청 4층 사람들(4F)’이라는 이름으로 행사 꿀팁과 시정 정보를 전하는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이 최근 개설됐다. 4F는 대구시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책임지고 있는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이 4층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구시는 4F 영상을 통해 기존의 딱딱한 뉴스와는 다른 콘셉트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설 연휴 때는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명절 비상 콜센터, 주차장 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시민주간에는 시민주간의 정신과 혜택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유명 역사크리에이터 ‘한나TV’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구의 시민 정신을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에 알리는 시도를 했다.
광고 패러디 등 재미있는 홍보 영상을 활용하고, 홍보브랜드담당관실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올 한해 시민들에게 보다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시정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새로운 영상 트렌드에 맞춰, 블로그 중심으로 운영하던 대구시민기자단을 ‘영상기자단’으로 새롭게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다양한 소식과 현안 사업, 이야기들을 유튜브와 SNS채널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시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