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조종사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 노사 상생의 기틀을 다졌다.
이스타항공과 조종사노동조합은 지난 7일 최종구 대표이사, 신영근 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운항과 동반성장을 위한 근로문화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한 단체협약에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은 조종사노조와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단체협약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지난 1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협약안을 타결했다.
지난 2017년 10월 출범한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해 3차례 교섭으로 임금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단체협약까지 체결해 노사의 신뢰를 확인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는 “단체협약 타결로 노조와 회사가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신영근 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의 원활한 소통이 안전운항과 고객편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노사 신뢰가 이스타항공의 지속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