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세징야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뽑은 2019 AFC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1 ‘Toyota Player of the Week’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세징야는 이번 주 본격적으로 막을 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1에서 가장 빛났다.
지난 5일 호주 멜버른 AAMI파크에서 치러진 멜버른 빅토리와 F조 조별 라운드 1차전에서 전반 31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세징야의 골로 포문을 연 대구는 3-1 승리로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세징야는 대구의 모든 골에 직접 관여했다. 1득점 2도움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세징야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는 ACL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세징야는 “국제무대에서 대구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훈련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득점보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중국 1부 리그 소속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DGB대구은행파크로 불러들여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