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많은 중년 423명을 모십니다”

“경험 많은 중년 423명을 모십니다”

기사승인 2019-03-08 17:45:39

대구시가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을 갖춘 만 50세 이상 ‘신중년’ 퇴직자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신중년 사업에 선정돼 신중년 퇴직자 423명에게 경력활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신중년이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50세 이상 연령의 세대를 뜻하는 정책적 용어다.

대구시는 ‘신중년 Biz 컨설팅 일자리창출 사업’을 신규 국비 사업으로 추진한다. ‘신중년 Biz 컨설팅’은 약 3개월간 대구경영자총협회, 엑스코와 근로계약을 맺고 지역 중소기업에서 경영전략과 행정지원 등을 컨설팅하는 내용으로 주 25시간 일하면서 시급 8350원 등을 지원받는다.

또 ‘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봉사 성격의 활동으로 신중년 퇴직자가 지역 비영리단체, 사회적경제기업, 공공·행정기관 등을 통해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활동실비와 참여수당(시간당 2천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중년 경력활용 지원사업 대상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경력 3년 이상 및 이에 준하는 전문지식 보유 퇴직자여야 한다.

신중년 Biz 컨설팅 일자리창출사업은 오는 18일까지,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은 오는 22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대구경영자총협회에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와 대구경영자총협회, 엑스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일경험이 풍부하고 일할 의욕도 높은 신중년 세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중년 세대의 경험과 전문지식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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