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그리핀, 명승부 끝에 SKT 패승승으로 잡고 11연승

[롤챔스] 그리핀, 명승부 끝에 SKT 패승승으로 잡고 11연승

기사승인 2019-03-08 20:19:07


1위팀 답게 그리핀은 SKT T1을 2:1 역전승으로 잡고 11연승을 이어나갔다. 최상위 팀들의 경기답게 양 팀은 스노우볼링의 정석부터 선수들의 슈퍼플레이 등 명장면이 쏟아졌다.    

8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16매치에서 그리핀이 SKT를 2:1로 승리했다. 

SKT는 탑 ‘칸’ 김동하, 정글 ‘클리드’ 김태민, 미드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서포터 ‘마타’ 조세형이 선발 출전했다.

그리핀은 탑 ‘소드’ 최성원,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다.

1세트 SKT 승

1세트 경기 초반 SKT는 오브젝트와 그리핀의 타워 방패를 파괴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두 번째 드래곤이 등장하자 그리핀은 사냥을 시도, 성공적으로 차지했지만 쵸비 ‘조이’가 잡히며 선취점은 SKT에게 내줬다. 이어 SKT는 그리핀의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경기 30분 교전에서 양 팀은 치열한 난전을 열었다. 양 팀 모두 아슬아슬하게 어그로 핑퐁을 하며 싸웠고 결국 SKT가 그리핀 3명을 잡아내며 교전에서 이겼다. 교전 승리 후, SKT는 ‘바론’을 차지했고 총 골드 격차는 7000골드 가까이 나기 시작했다.

그리핀은 기세에 밀리지 않고 꾸준히 반격을 가했으나 SKT는 침착하게 막아냈다. 그리핀은 열세에도 장로 드래곤을 성공적으로 차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SKT에게 결국 잡히고 말았다. SKT는 그대로 그리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테디가 차지했다.

2세트 그리핀 승

2세트 선취점은 타잔 ‘앨리스’가 바텀에 기습을 성공, SKT 측 바텀 듀오 모두 잡아내며 그리핀이 차지했다. 하지만 경기 13분 SKT는 탑에서 페이커 ‘리산드라’의 합세와 함께 소드 ‘우르곳’과 타잔을 모두 잡아내며 쫓아왔다. 

협곡의 전령을 차지한 그리핀은 전령을 사용, SKT의 탑 타워를 2차까지 밀었고 연이어 바텀 타워도 파괴했다. SKT는 대지 드래곤과 바다 드래곤을 차지하며 반격했다. 이후 양 팀은 난전을 펼치며 경기는 진행됐다. 칸 ‘리븐’이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그리핀을 잡으면 그리핀은 3:5 교전에서 이기는 장면 등을 연출했다.

경기 30분, 그리핀은 바론을 성공적으로 차지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은 SKT를 압박했고 한명한명 날카롭게 찌르며 잡아냈다. 두 번째 바론이 등장하자 SKT는 필사적으로 막으며 그리핀 측 2명을 잡아냈다. 하지만 결국 바이퍼 ‘칼리스타’가 넥서스를 돌려 깎으며 파괴, 2세트 승리는 그리핀이 가져갔다. 2세트 MVP는 타잔이 받았다.

3세트 그리핀 승

3세트 선취점은 클리드 ‘자크’가 탑에 기습을 성공, 소드 ‘요릭’을 잡아내며 SKT가 가져갔다. 하지만 이내 타잔 ‘이블린’과 리헨즈 ‘알리스타’가 탑으로 지원 오면서 칸 ‘제이스’를 잡아내며 그리핀은 쫓아왔다. 이후 그리핀은 바텀 교전에서 승리하며 2킬을 추가로 득점, 드래곤과 전령을 챙기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 타잔은 이블린의 은신을 활용, 맵 전체를 종횡무진하며 SKT를 압박했다. 하지만 경기 27분, 바론 앞 교전에서 SKT가 승리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SKT는 타워를 파괴하며 격차를 좁혀 나갔다. 

교전에서 연이은 승리를 거둔 SKT는 승기를 잡았다. 절체절명의 순간, 그리핀은 침착하게 전략을 바꿨다. SKT가 그리핀의 본진을 압박하는 동안 소드는 넥서스 쌍둥이 타워를 파괴하며 진입로를 뚫었다. 이후 SKT가 바론은 노리자 그리핀은 그대로 SKT의 본진으로 순간이동해 일명 ‘백도어’로 넥서스를 파괴,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 MVP도 타잔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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